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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2일 탄생화 "복사꽃" 의 꽃말
    세상의 모든 '삶' 2025. 4. 12. 00:50

    복사꽃

     

    복사꽃은 4월 12일의 탄생화로 알려져 있으며, 분홍빛의 아름다운 색감과 고운 자태가 정말 예쁜데요,

    그러나 이 꽃의 진정한 매력은 겉모습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꽃말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오늘은 복사꽃의 상징성과 함께, 4월 12일을 기념하는 이 꽃에 담긴 뜻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복사꽃? 복숭아 꽃 !

     복사꽃은 복숭아나무(학명: Prunus persica)의 꽃입니다. 장미과에 속하는 이 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전 세계 온대 지방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복숭아는 과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먼저 봄철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복사꽃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꽃의 색은 주로 연분홍에서 진한 분홍까지 다양하며, 꽃잎은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섬세한 자태와 은은한 향은 주변을 부드럽게 감싸며, 시각과 후각 모두를 만족시킵니다.


    *** 복사꽃의 꽃말 : 사랑의 노예

     복사꽃의 꽃말은 ‘사랑의 노예’입니다. 복사꽃이 전하는 이 꽃말은 한 사람을 향한 깊은 감정, 자기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헌신, 그리고 때로는 상처받는 것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절절한 사랑에 빠진 사람을 뜻하는데요. ‘사랑의 노예’라는 꽃말은 단순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사랑에 깊이 빠져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는 무조건적인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것은 복사꽃이 지닌 강한 생명력과 눈부신 개화의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모든 에너지를 다해 피어나는 그 모습은, 사랑 앞에서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인간의 본능에 빗대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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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사꽃의 문화적 상징

     

    1. 장수와 건강의 상징

     복숭아는 중국 고대 신화에서 불사의 열매로 여겨졌습니다. 서유기나 도교 신화에서는 신선이 복숭아를 먹고 영생을 누린다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며, 이로 인해 복사꽃도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2. 액운을 막는 부적적 상징

     민간에서는 복숭아나무가 귀신을 쫓는 나무로 여겨져, 복사꽃이나 가지를 집 안에 걸어두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이는 복사꽃이 단순히 아름다운 꽃을 넘어서, 영적 보호의 의미까지 지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 사랑과 인연의 상징

     중국과 한국의 고전문학에서도 복사꽃은 연인의 시작이나 이별, 운명적 만남을 암시하는 요소로 자주 등장합니다. ‘복사꽃이 피는 길목에서 마주쳤다’는 표현은 운명적 사랑을 의미하며, 이는 곧 ‘사랑의 노예’라는 꽃말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복숭아와 향수병

     

    *** 복사꽃 선물이 어렵다면? 복숭아 베이스의 선물 추천!

    1. 톰 포드 – Bitter Peach (비터 피치)

     

    ** 향조 구성

    • 탑 노트: 피치, 블러드 오렌지, 다바나, 카다멈
    • 미들 노트: 자스민 삼박, 랩다넘, 헬리오트로프, 럼
    • 베이스 노트: 바닐라, 통카빈, 캐시메란, 샌달우드, 파출리

    🌸 향의 특징

    - 톰 포드 특유의 강렬하고 유니크한 느낌이 녹아든 과감한 복숭아 향수야. 첫 향은 달콤한 복숭아와 시트러스 계열이 팡 하고 퍼지는데, 이내 묵직한 럼과 스파이스가 어우러져 섹시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해. 단순한 과일 향을 넘어 중성적이고 예술적인 향조를 가진 고급 향수입니다. 게다가 지속력과 발향이 좋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2. 딥티크 – Eau de Sens (오 드 생스)

    ** 향조 구성

    • 탑 노트: 오렌지 블러썸, 피치, 베르가못
    • 미들 노트: 자스민, 네롤리
    • 베이스 노트: 앰버, 파출리

    🌸향의 특징

     딥티크는 천연 원료의 조화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오 드 생스는 복숭아의 부드러움화이트 플로럴의 청량감이 어우러진 향수인데요. 복숭아 향이 전면에 나오기보다는 자연스럽고 은은한 배경으로 깔리면서, 상쾌하고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가볍고 산뜻한 향이기 때문에 데일리로 뿌리기 좋은데요, 향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호불호 없이 대중적인 매력을 지닌 향수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꽃의 의미를 단순한 장식적인 요소로만 여기지 않습니다.

    의미가 부여된 꽃말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수단이자,

     감정을 투영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는데요.

     

    복사꽃의 꽃말인 ‘사랑의 노예’,

    노예라는 어감 때문에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의 깊은 몰입 헌신을 상징합니다.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향하는 사랑의 마음이

    잘 표현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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