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과" 의 효능은? 기관지·면역력·피로 회복까지 도와주는 향긋한 과일

세상의 모든 '음식' 2025. 5. 18. 11:44

울퉁불퉁한 외모 때문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농담까지 듣지만

한 번 맡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진한 향기로 가을을 알리는 " 모과 " 입니다.

오늘은 모과 제철시기와 효능, 부작용 및 모과청 담그는 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1. 모과가 자라는 곳 & 수확 시기

국내 주요 생산지: 모과는 내한성이 강해 전국에서 재배되지만, 충남·전북·경북권에서 재배 규모와 품질이 좋은 상품이 많이 출하 및 생산되고 있습니다.

300x250

호흡기‧기관지	한방에서 목과(木瓜) 를 진해‧거담 약재로 써 왔으며, 최근 실험연구에서도 모과 추출물이 기도 염증을 억제한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어요.	기침·가래 완화, 환절기 목 보호
항산화‧면역	비타민 C·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노화 억제
소화 촉진	유기산(사과산·구연산 등)과 수용성 식이섬유, 타닌·사포닌 등의 성분이 소화효소 분비를 도와줍니다.	식욕 증진, 가벼운 설사 완화
근육·관절	전통적으로 경련·각기·관절통 완화에 쓰였고, 현대 연구에서도 항염·진통 작용을 보여요.	근육통·신경통 완화 보조
혈당·지질 조절	모과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혈당 억제 및 지질대사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당뇨·고지혈 예방

TIP
‘숙취 해소’에 관한 민간 경험담이 있지만, 모과의 유기산이 갈증을 덜어주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수준의 간접 근거만 있을 뿐, 알코올 분해를 가속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어요.

탄닌 과다	수렴 작용 → 대변이 단단해질 수 있음 → 변비 발생	변비 성향이라면 과량 섭취 주의
씨앗	씨앗의 성분 분해 과정에서 소량의 시안화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반드시 씨 제거 후 사용
높은 산도	치아 법랑질을 약화시켜 치아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모과를 섭취한 뒤, 치아가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가볍게 물로 헹궈 주세요.
따뜻한 성질	모과는 몸을 덥히는 따뜻한 성질을 가졌어요. 체질에 맞춘 적정량 섭취가 중요해요.	음료로 섭취할 경우 하루 2잔 이내 권장

재료 (1 kg 기준)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한 모과 1 kg

백설탕 또는 황설탕 1 kg(동량)

열탕 소독한 유리병 1개

세척 – 베이킹소다나 굵은소금으로 껍질을 살살 문질러 잔류농약 제거 후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씨 제거 – 모과를 반으로 잘라 숟가락을 이용해 모과의 심·씨를 완벽히 제거해 줍니다.
썰기 – 좀 더 빠르게 숙성되기 위해 모과를 0.3~0.5 cm 정도로 슬라이스 해주세요.
설탕 버무리기 – 모과와 설탕 ⅔를 볼에 넣어 고루 섞는다. (이 과정을 생략하고 모과 →설탕 →모과 →설탕 순으로 병에 넣어주셔도 됩니다.)
병입 – 모과→설탕 순으로 층층이 담고, 맨 위에 남은 설탕을 덮어 공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숙성 – 약 3주 정도 실온보관(가끔씩 흔들어주세요) →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냉장 2~4주 정도마저 숙성해 주세요.
활용 – 뜨거운 물=모과차, 탄산수=모과에이드로 즐겨주세요!

모과청 업그레이드!!

생강 편·대추를 함께 절이면 향은 물론 좀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해져요!

완성 뒤 액기스는 음료로, 모과 건더기는 잘게 다져서 쨈 대용으로 빵에 발라 드셔도 좋아요~!

모과는 정말 그 특유의 향과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어렸을 적, 실내 및 차량의 천연 방향제로도

많이 만나왔죠 ㅋㅋ

오래 방치하면 점점 까매지면서

못생긴 외관이 더욱더 못생겨지지만

그 향만큼은 정말 향기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시중에도 모과 관련 제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다만 모과 함량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품 뒤 성분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